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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전례 봉사자 - 복사

미사 전례 봉사자 - 복사 1) 복사 단이란? 복사 단은 제단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를 도우면서 미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사람을 말하며 "보미사"라고도 불리었습니다. 초대 한국교회에서는 미사를 보조하는 역할 이외에도 선교사, 안내자, 번역가, 하인의 역할까지 담당하였으며 성인 황석두 루카가 한국 초대교회의 복사로서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합니다. 미사에 임하는 복사들의 행동과 동작과 태도는 미사에 참여한 신자 공동체의 표징이라 할 수 있으며 또 이들의 행위 전체가 주님께 봉사하고 주님의 만찬에 초대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사들이 촛불을 밝히며 향을 드림은 축제의 기쁨과 명절의 흥을 돋우는 것이지만 마지막에는 주님 앞에 나서는 인간현실의 상연(上演)이기도 합니다. 미사에 있어서..

전례 2015.05.02

전례, 그 중심인 미사

전례, 그 중심인 미사 서론 예수님께서는 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사도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루카 22,19-20)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당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해방을 얻으셨습니다. (히브 9,12) 오늘 우리가 날마다 드리는 미사는 이 십자가 제사의 재현이다. 이 사실을 드러내고자 십자가를 제단에 모신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성당에 대형 십자가가 모셔져 있다. 참으로 뜻 깊고 좋은 일이다. 그런데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께서 ..

전례 2015.05.02

미사의 등급(전례의 등급 순위), 전례겹침

2002미사전례총지침안1.hwp 미사의 등급(전례의 등급 순위) 미사의 등급은? 어느 미사든지 모두 중요하지만 전례일 에 따라서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1) 제1 순위는 부활과 관련하여 '주님 성탄' 보다 '주님 수난과 파스카 삼일' 이 앞서고 가장 낮은 순위는 연중 평일입니다. 2) 같은 날 여러 축제가 겹칠 때에는 등급 순위가 더 높은 축제를 지냅니다. 3) 주일은 소홀히 생각하기 쉬우나 대림시기, 사순시기, 부활시기의 모든 주일은 주님의 모든 축일, 모든 대축일에 앞섭니다. 4) 그 외의 주일은 대축일과 주님의 축일에 양보합니다. 5) 위령의 날은 고유 대축일에 앞서며 6) 장례미사는 의무가 아닌 대축일 미사와 동급입니다. 전례일의 등급 과 제대초의 숫자 전례일의 등급에 따라 제대 위의 초 숫..

전례 2015.05.02

기념일(紀念日 Anniversary)

기념일(紀念日 Anniversary) 교회 역사 안에 있었던 특수한 사건을 해마다 기억하고 이 시기에 은총이 내리며 우리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생각하면서 경축하는 전례일이다. 전례 주기는 역사적인 날이나 일정한 날에 기념일을 경축하기 위하여 해마다 똑같은 축일을 지내도록 하고 있다. (1)연중 주기(전례 시기 고유 부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탄생, 동방 학자들의 흠숭, 주님 봉헌, 죽음, 부활, 승천 등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에 있었던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기념한다. (2)성인 주기(성인 고유부분)에서는 마리아의 생애에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은 물론 성인들의 죽음, 곧 천국에서 탄생한 날을 기념한다. (3)교황의 선출과 착좌 기념일에는 교황을 위해 특별 기도를 바친다. 이때 교황을 위해 특별 ..

성모님의 이름 - 마리아

성모님의 이름 - 마리아 1. 성경에는 모두 9명의 마리아가 나옵니다. “마리아(Maria)"는 신약시대 희랍어 권에서 불리던 이름이고, 구약 히브리어에서는 "미리암(Myriam)",아람어로는 "마리암(Maryam)"이라 불립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탈출15,20) 유다의 후손 미리암(1역대4,17) 라자로의 누이 마리아(루카10,39) 요한 마르코 모친 마리아(사도12,12) 야고보/요한 모친 마리아(마르15,40) 로마의 여신도 마리아(로마16,6) 막달라 여자 마리아(루카8,2) 글레오파의 아내 마리아(요한19,25) 성모 마리아(루카1,27) 마리아의 이름을 처음으로 해석한 성인은 예로니모입니다. 그에 따르면 마리아는 "주님"을 뜻하는 '마르(Mar)'에 근거한다고 합니다. 현대어로는 "귀부인"..

종교 2015.05.02

제대의 발달사

제대의 발달사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과 예배에 있어 그 중심이 되는 것이 제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처럼 제대가 중요하다면, 우리는 당연히 제대의 발달사(發 達史)에 대해 어느 정도 간단하나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사람을 사랑할 때, 그 사람의 지난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듯이 말입니다. 먼저, 이동식 나무 제대(식탁)에서 돌 제대(제단)로의 변화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스도 이후 300년간 가정에서 미사를 드렸고, 이 때 제단으로 사용된 것은 나무로 만든 식탁 모양의 것이었습니다. 이 때 강조된 것은 "주의 식탁", 즉 잔치로서의 미사의 측면이었으며, 제사적 측면은 그다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박해가 끝난 후, 성당들이 세워지면서 여기에 걸맞은 제대가 필요했는데, 이로써 돌..

전례 2015.05.02

왜? 첫 토요일을 지켜야 하는가?

왜? 첫 토요일을 지켜야 하는가? 첫 토요일의 유래 토요일을 그리스도의 어머니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봉헌하고 공경을 드리는 것은 8세기 초에 카롤링거 왕조(750-887년)의 수도원에서 생겨난 오랜 관습이다. 그 이후 유럽의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고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년)에 따른 전례 개혁 때 토요일에 성모님을 기념하는 관습이 「로마 미사 전례서」에 들어오게 되었다(「성모미사경본」 35항 참조).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년)의 전례 개혁에서 그것은 새로운 빛과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되면서 이처럼 명시되어있다. “토요일에 성 마리아 기념은 많은 교회 공동체에서 ‘주님의 날’ 을 위한 안내 역할을 하고 있다. 교회는 주님 부활의 주간 기념 준비를 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

전례 20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