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과 사순시기의 시작 재의 수요일
카니발과 사순시기의 시작 재의 수요일 [삶이 담긴 전례력을 따라 - 박유미] 카니발과 사순시기의 시작 재의 수요일 : 태양과 달의 주기를 교차하며 기념하는 창조와 구원의 시간, 풍요로움을 준비하는 봄의 일깨움 안에 갈망의 기쁨으로 부활을 향하는 보속의 시간 재의 수요일, 사순시기가 시작됐다. 전례력 안에서 천문학, 물리학적 날짜보다 성서적 전통과 신학적 의미가 더 강조되는 대표 축일이 ‘부활 대축일’이다. 부활절에 따라 역시 성서적 전통에 따라, 그리고 예수님의 자취에 따라 40일의 정화와 준비 기간인 사순시기가 정해지고 부활 뒤에 주님 승천과 성령 강림이 정해진다. 오늘날 태양력으로 고정할 수 없는 날짜들이다. 태양력과 태음력, 달력을 복잡하게 계산하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 사를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