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66

남편의 이혼 선물

남편의 이혼 선물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부부는 늘 행복했지만 결혼한 지 십년이 되도록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의 집안에서 대를 이을 아이가 필요하다며 이혼을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부는 이혼하고 싶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지혜로운 노인을 찾아갔습니다. 노인은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좋은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가족들의 이혼 요구가 더욱 극심하여지자 남편은 가족들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말하며 이혼 잔치를 부탁했습니다. 가족들은 서둘러 이혼 잔치를 계획하고 친지들에게 알렸습니다. 마침내 잔치 날. 잔치 중에 남편이 친지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 사랑하지만 아이를 낳을 수가 없어서 이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진 것 중에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이혼 선물로 ..

좋은글 2024.02.13

친구의 눈, 친구의 발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에게 갑작스러운 병이 찾아왔습니다. 점점 시야가 좁아지더니 결국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1990년대 틴틴파이브로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 이동우 씨의 이야기입니다. 결혼한 지 100일도 채 안 되어 일어난 비극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얼마 후 아내도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유증으로 왼쪽 청력을 잃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겨운 나날들이 지속되자 이동우 씨는 삶의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그저 물이 되어 하늘로 증발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의 얼굴을 보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눈을 기증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놀랍게도 기증자는 몸이 굳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좋은글 2016.12.24

있을 때 잘해

후회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덜 후회하며 사는 방법이 있다면, '있을 때 잘해~'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 말은 나 자신과 현재에 최선을 다 하라는 것이다. 지금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내 편으로 끌어 가느냐에 따라, 내일의 인생이 결정되므로ᆢ- 보고 싶은 사람보다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하고 싶은 일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며, 미래의 시간보다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 하는 것, 이것이 지혜이며, 평생 자기 관리를 잘 하는 것이다. *석가모니는 인간은 세 가지 착각과 교만에 빠져 살기 쉽다고 했다. 젊을 땐 안 늙을 것 같은 착각과 교만, 건강할 땐 평생 병 안 들 것 같은... 그리고 영원히 살 것만 같은, 착각과 교만에 빠지기 쉽다고 했다. 고로 젊을 때에 준비를 잘하여 건강하고 아..

좋은글 2016.07.16

웃음

SMILE * 가가대소(呵呵大笑) : 껄껄 웃음 * 파안대소(破顔顔笑) : 활짝 웃음 * 개구소(開口笑) : 입을 벌려 웃음 * 건소(乾笑) : 건성으로 우음 * 경소(輕笑) : 남을 업신여겨 웃음 * 고소(苦笑) : 쓴 웃음 * 괴소(愧笑) : 부끄러운 일이라 하여 웃음거리로 삼음 * 굉소(轟笑) : 크게 웃음(大笑) * 교소(巧笑) : 아양떠는 웃음 * 교소(嬌笑) : 귀염성스러운 웃음 * 냉소(冷笑) : 업신여겨 웃음 * 담소(談笑) : 스스럼없이 웃으며 이야기함 * 대소(帶笑) : 웃음띈 얼굴 * 망소(妄笑) : 허망한 웃음 * 모소(侮笑) : 남을 업신여겨 비웃음 * 목소(目笑) : 서로 눈짓하여 비웃음 * 미소(微笑) : 소리를 내지 않고 빙긋이 웃음 * 비소(非笑) : 비웃음 * 실소(失笑)..

좋은글 2016.06.30

한번만과 한번 더

한번만과 한번 더 살아가면서 "한번만"이라는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할까요? 수도 없이 되뇌이는 게 바로 그 "한 번만"이라는 얘기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렇게 많이 되뇌던 그 "한번만"이라는 얘기는 언제나 거짓말 이었습니다. 언제나 "이번 한번만"이라고 얘기 했으면서 다음에 또 힘이 들면 "이번 한번만"을 기도하곤 했으니까요. 전 이제껏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했을까요? 매번 한번만을 얘기하던 나 하지만 정작 그 일이 제게 일어나면 그 "한번만"을 금새 잊어 버리지요. 그리고는 또 다시 그 한번을 얘기하던 나 사랑도 그렇죠. 이번 한번만 정말이지 좋은 사랑을 하게 해 달라던 생각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겠습니다. 거짓말을 하느니 차라리 염치 없음을 택하렵니다. "한번만" 이 아닌 "한번 더"로 그리..

좋은글 2016.06.30

나이의 호칭 및 생신 명칭

*** 나이의 호칭 및 생신 명칭 ***** *해제(孩提) : (2~3세) 어린 아이(兒提) *지학(志學) (15세) : 15세가 되어야 학문에 뜻을 둔다는 뜻 *약관(弱冠) (20세) : 남자는 스무살에 관례(冠禮)를 치루어 성인이 된다는 뜻 *이립(而立) (30세) : 서른살쯤에 가정과 사회에 모든 기반을 닦는다는 뜻 *불혹(不惑) (40세) : 공자가40세가 되어서야 세상일에 미혹함이 없었다고 한데서 나온 말 *지천명(知天命) (50세) : 쉰살에 드디어 천명을 알게 된다는 뜻 *이순, 육순(耳順, 六旬) (60세) : 이순은 논어에서 나온 말로 나이 예순에는 생각하는 모든 것이 원만하여 무슨 일이든 들으면 곧 이해가 된다는 뜻입니다. 60세 때의 생신인 육순(六旬)이란 열(旬)이 여섯(六)이란 말..

좋은글 2016.06.30

友테크

이제는 '友테크'의 시대다! 인생 100세 시대다.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준 선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끔찍한 비극이 될 수도 있다. 운좋게 60세에 퇴직한다 해도,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적당한 경제력과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긴 세월이 신산(辛酸)의 고통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돈과 건강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한 것도 아니다. 부와 지위가 정점에 있던 사람들조차 스스로 몰락하는 일을 우리는 최근 몇 년사이에 적지 않게 보아 왔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 없다면, 누구든 고독의 만년을 보내야 한다. 재테크에 쏟는 시간과 노력의 몇 분의 일만이라도 세상 끝까지 함께할 친구들을 만들고, 확장하고, 엮고, 관리하는 일에 정성을 쏟아야 할 때다. 우리는 지금껏 앞만 보고 ..

좋은글 2016.06.30

유행가 체질

- 유행가 체질 - 언젠가 등산을 다녀오면서 택시를 탔는데 차 안의 오디오에서는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이 놀랍게도 내 혼을 빼가며서 반겨 주는 것이었다. 사실 난 그 노래를 잘 모른다. 그런데도 가슴을 흥건하게 적시면서 사람을 녹아나게 만드는 그 멜로디는 실로 유혹이었으며 또한 은총이었다.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라는 가사가 오래 오래 머리에 남았다. 난 참으로 이상한 체질을 가지고 있다. 피정이나 고해성사 때는 그렇게 눈물을 짜고 싶어도 도무지 꼭지가 막혀서 기우제를 지낼 판인데 어쩌다 스쳐서 듣게 되는 유행가의 한마디에는 금새 물꼬가 터져서 냇물을 이루니, 내가 생각해도 이건 신부도 뭣도 아니요 마치 철없는 십 대의 유행가 체질처럼 도무지 남세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한 1..

좋은글 2016.06.30

집안? 집구석

"참 아름다운 '집안' 입니다" "이놈의'집구석' 꼴좋타~~" 무슨말 이냐구요? 가정의 평화와 화목... 참으로 그 어떤말로도 표현키 힘든 소중한 단어 입니다. 가정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맨 먼저 배우는 기초학교라고 합니다. 가정에서 사랑을 배우고, 감사를 배우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배웁니다. 어떤 시골 농가에 할머니 한분과 아들 내외와 서너 살 되는 손자가 같이 사는 단란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른들이 모두 일을 보러 나간 사이에 어린 손자가 불장난을 하다가 쌓아 놓은 짚단에불이 붙었는데 그 불이 집으로 옮겨 붙어 큰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을 끄고 난 뒤 며느리는 "제가 성냥을 잘 간수해 두지 않은 탓으로 불이 났습니다." 하고 시어머니와 남편 앞에 눈물을 흘리며 사죄를 하는 겁니다..

좋은글 20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