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와 국시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경상도 사람이었습니다. 말싸움의 동기는 지극히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배가 고프니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한 사람이 제안한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국시 라는 경상도 사람의 말에 국수 라고 다른 사람이 이의를 걸었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주장이 강해 결말이 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그들이 존경하는 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에 말했습니다. "국수 와 국시 는 재료가 다르니까 두 사람 이 서로 다른 음식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두 사람 말이 다맞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의의를 걸면서 그러면 재료가 어떻게 다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 그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