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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는 2배의 기도

어찌하여 성가가 두 배의 기도냐는 질문을 받은 적 있습니다. 그 말의 출처를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한 "성가는 두 배의 기도"라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인용해 왔던 것입니다. 그를 그리스도교로 이끈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암브로시오 성인도 "시편은 백성에게 내리는 하느님의 축복이고, 하느님께 바치는 찬양이며, 회중이 드리는 찬미 노래이고, 모든 이가 치는 손뼉입니다. 보편적인 교훈이고, 교회의 목소리요, 노래로 바치는 신앙고백"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성경을 근거로 말하자면,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로 서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그분을 찬양”(에페 5,19)하라는 권고를 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노래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내적인 열정과 자발성의 표현으로 드러납니다. 전통적인 ..

전례 2014.12.20

신부님들도 차암~~~

신부님들도 차암~~~^0^ 한 섬에 성당이 두 개가 있었어요. 하나는 A 성당, 하나는 B 성당이었는데 두 분의 신부님은 사이가 무지 안 좋았대요~ 그런데 어느날 A 본당 신부님이 고해성사를 하려고 했는데 뭍과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변복을 하고 B 성당으로 찾아갔지요. 고해성사를 봐주던 B 성당 신부님께서는 단박에 이를 알아채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돌아가셔서 묵주기도 5단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A 본당 신부님이 '오예~' 하고 나가려는 찰나, ' 묵주 한 알 당 십자가의 길 한 번씩 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띵~~~~~~! 그래서 A 본당 신부님께서는 돌아가셔서 묵주기도를 다 올리시고 이를 갈면서 다음을 기약하였지요. 시간이 흘러 다음 해, 성탄 축일이 다가 왔습니다..

웃어요 2014.12.15

^,^ 부부 싸움 뒤 한달간 식단 ^,^

^,^ 부부 싸움 뒤 한달간 식단 ^,^ 1일째 콩 2일째 나물 3일째 콩나물 4일째 콩나물국 5일째 콩나물무침 6일째 콩나물도리탕 7일째 콩나물무쳐튀김 8일째 콩나물무쳐튀김찜 9일째 콩나물무쳐튀겨볶음 10일째 콩나물무쳐튀겨쪄데침 11일째 콩나물무쳐튀겨끓여조림 12일째 콩나물무쳐빨아삶아끓여찜 13일째 콩나물무쳐끓여던저받아튀김 14일째 콩나물수육포떠또떠막떠다떠탕 15일째 콩나물삶아건져담가말려찢어중탕 16일째 콩나물끓여식혀덥혀익혀말려푹쪄찜 17일째 콩나물다시무쳐끓여돌려주고받아데침 18일째 콩나물다시무쳐다시끓여다시받아다시찜 19일째 콩나물먹어뱉어다시삼켜다시게워그걸무침 20일째 콩나물심어길러뽑아갈아끓여삶아데쳐때려탕 21일째 콩나물말아돌려풀어볶아삶아끓여갈아모아튀김 22일째 콩나물훔쳐들켜튀어잡혀맞아터져부어그걸밟아국..

웃어요 2014.12.15

제25회 정기연주회 / 2014년10월22일 답동 주교좌성당

† 찬미예수님..인천가톨릭남성합창단이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갖게되었습니다. 창단 25년째 맞는 정기연주회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 음 -*제목 : 인천 가톨릭남성합창단 제25회 정기연주회*일시및장소: 2014년10월 22일(수요일) 오후8시 / 인천 답동 주교좌성당            *연주 프로그램- 그레고리오 성가Kyrie(자비송)Ⅲ, Gloria(대영광송), Sanctus(거룩하시도다), Agnus Dei(하느님의 어린양)Requiem, Kyrie(자비송), Graduale(화답송), Sanctus(거룩하시도다), Agnus Dei(하느님의 어린양)- 리스트. 칠성사   (한국초연)Ⅰ. Baptisma (세례성사)Ⅱ. Confirm‍‍atio (견진성사)Ⅲ. ..

인가남 2014.10.15

돈 많은 친구에게 당당하게 얻어먹기도 하자

돈 많은 친구에게 당당하게 얻어먹기도 하자 나와 등산을 자주 가는 친구가 있는데 그는 나보다 재산이 배나 많은 부자다. 동내 행사에 금일봉도 내고 선심도 자주 쓴다는 풍문을 듣고 있다. 그런데 나한테 만은 아주 인색(?)하다. 산행 후 늦은 점심을 같이 먹을 때 내가 막걸리를 사고 6천 원짜리 비빔밥을 사면 이 친구도 다음에 막걸리에 6천 원짜리 된장찌개를 산다. 나를 불편하지 않게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좋게 생각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선심을 펑펑 쓴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내 속이 뒤틀린다. ‘짜식 부자면서 만 원짜리 갈비탕 정도는 사 줄만도 한데 아주 인색하기는!’ 하고 혼잣말을 한다. 돈이 많은 사람이 돈을 많이 내는 것이 정의에 더 부합한가. 아니면 먹은 값을 지불하니 부자든 가난뱅이든 똑같이 내..

좋은글 2014.10.10

붕어빵 한개 200원?

3개에 1000원, 1개에 200원 "붕어빵 3개에 1000원, 1개에 200원" 이상하네... 많이 사면 더 비싸다니.. 그러던중 붕어빵을 사러 온 남루한 행색의 할머니와 아저씨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붕어빵 한 개만 부탁해요." "네, 여기요. 할머니 맛있게 드세요." 가끔 찾아와 붕어빵 한 개를 사가시는 할머니... 한 개 밖에 살돈이 없는 할머니를 위한 아저씨의 배려였습니다. 내 생각과 틀리다고 무조건 비난하지 마세요. 가끔은 그 안에 따뜻한 사랑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오늘의 명언 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아니고, 지성도 아니거니와 오직 마음뿐이다. - 마크 트웨인 - 업어온 글입니다...

좋은글 201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