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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틀랜드 시골 양로원 어느 할머니의 시

Joannes 2015. 3. 28. 18:06

 

스콧틀랜드 시골 양로원 어느 할머니의 시

 

 

 

 

스콧틀랜드 던디시 가까운 작은 병원 노인 병동에서

별로 소중한 물건이나 재산이라고는 없는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간호사들이 조촐한 그 할머니의 짐을 정리하다가

이 시를 보게 되었답니다.

 

내용에 감동받은 간호사들에 의해 복사된 이시는
병원의 모든 간호사들에게 전달 되었답니다.

한 간호사가 이시를 아이랜드로 가지고 갔고,

후세에 남길 그 할머니의 하나밖에 없는 유산은

북 아일랜드 정신 건강 협회

뉴스 잡지의 크리스트 마스 판에 올랐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이시는

동영상으로 만들어져서 소개도 되었고,
이세상에 남길것은 아무것도 없었던 스콧틀랜드 할머니의 시는
작가 불명의 시로서 인터넷을 통해 온세계로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An Old Lady’s Poem”

When an old lady died in the geriatric ward of a small hospital
near Dundee, Scotland, it was believed that she had nothing
left of any value. Later, when the nurses were going through
her meager possessions, they found this poem.
Its quality and content so impressed the staff that copies
were made and distributed to every nurse in the hospital.

One nurse took her copy to Ireland. The old lady’s sole
bequest to posterity has since appeared in the Christmas
edition of the News Magazine of the North Ireland Association
for Mental Health. A slide presentation has also been made
based on her simple, but eloquent, poem and this little
old Scottish lady, with nothing left to give to the world, is now
the author of this “anonymous” poem winging across the internet:

 

 

 

 

What do you see, nurses? What do you see?
What are you thinking when you're looking at me?

무엇을 보시나요, 간호사들?

무엇을 보시나요?
당신이 나를 볼때 무슨 생각 하시나요?  

 

A crabby old woman, not very wise,
Uncertain of habit, with faraway eyes?
현명하지 못하고 투정 부리는 늙은이,
변덕스런 성질과 촛점 없는 눈을 가진?

 

Who dribbles her food and makes long reply
When you say in a loud voice, "I do wish you'd try!"

음식을 질질 흘리고

대답도 빨리 못하는 당신이 목청높여 말할때면

“당신이 좀더 노력하기를 바랬다오!” 

 

Who seems not to notice the thing that you do,
And forever is losing a stocking or shoe
?

보기에는 당신이 하는일을 모르는것 같고
양말짝이나 신발짝도 항상 잃어 버리는?
 

 

Who, resisting or not, lets you do as you will,
with bathing and feeding, the long day to fill?

저항을 하던지 말던지,

당신의 뜻대로 목욕도 시키고 음식도 먹이며

긴 하루를 채워야 하는? 

 

Is that what you're thinking? Is that what you see?
Then open your eyes, nurse, you're not looking at me.

당신은 그렇게 생각 하시나요?

당신은 그렇게 보시나요?

그렇다면 눈을 뜨세요,

간호사, 당신은 나를 보고 있지 않아요. 

 

I'll tell you who I am as I sit here so still,
As I do at your bidding, as I eat at your will.
당신의 명으로 행동하고,

당신의 의지대로 먹으며
여기에 꼼짝 않고 앉아 내가 누군지 말해 줄께요.

 

I'm a small child of ten with a father and mother,
Brothers and sisters, who love one another.

나는 열살된 작은 아이로 아버지와 어머니,
남형제와 여형제들로 화목한 가족을 가졌다오.

 

A young girl of sixteen with wings on her feet
Dreaming that soon now a lover she’ll meet
곧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행복으로
날아 갈것 같이 꿈 많은 소녀 열여섯

 

A bride soon at twenty, my heart gives a leap,

Remembering the vows that I promised to keep

평생 지키겠다 약속한 그 언약을 기억하며

가슴 설레이는 곧 스무살 될 신부

 

At twenty-five now, I have young of my own,

who need me to guide and a secure happy home.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돌보아 주어야 할

내 작은 아이들이 있는, 이제 스물 다섯

 

A woman of thirty, my young now grown fast,

Bound to each other with ties that should last.

삼십의 여인, 빠르게 자란 내 아이들은

오래도록 남아있을 사랑의 끈으로 서로를 묶었고

 

At forty, my young sons have grown and are gone,

But my man’s beside me to see I don’t mourn.

사십살에, 어렸던 자식들은 자라서 집을 떠났지만

내 남편이 옆에 함께 하기에 슬프하지 않았어요.

 

At fifty once more, babies play round my knee,

Again we know children, my loved one and me.

오십살에 다시 한번, 아기들은 내 무릎 밑에서 놀고

내 사랑하는 그이와 나는 다시 아이들을 보았지요.

 

Dark days are upon me, my husband is dead,

I look at the future, I shudder with dread.

내게 침울한 날들은 다가왔고, 내 남편은 죽고

내 장래를 바라보며 난 두려움에 몸서리 쳤다오.

 

For my young are all rearing young of their own.

And I think of the years and the love that I’ve known.

나의 아이들은 모두 자기들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고

난 내가 가졌던 사랑과 지난 날들을 회상 했지요.

 

I’m now an old woman and nature is cruel:

‘tis jest to make old age look like a fool.

난 이제 늙은 여자, 현실은 잔혹하고

이 조롱거리 늙은이를 어리석게 만들지요.

 

The body, it crumbles, grace and vigor depart,

There is now a stone where I once had a heart.

몸은 망가지고 우아함과 활기는 떠나,

한때 심장이 있던곳은 이제 돌이 되었다오.

 

But inside this old carcass a young girl still dwells,

And now and again, my battered heart swells.

이 늙은 시체속에는 어린 소녀 아직도 살아 있고

지금 그리고 다시, 찌그러진 이 가슴 부풀어 온다오.

 

I remember the joys, I remember the pain,

And I’m loving and living life over again.

즐거웠던 일들 기억하고 아팠던 때를 기억하며,

나는 사랑하고 인생을 또 다시 살아 간다오.

 

I think of the years all too few, gone too fast,

And accept the stark fact that nothing can last.

너무나 짧고 빨리 지나간 지난날을 생각하며

아무것도 영원할수 없는 사실을 받아 들였다오.

 

So open your eyes, people, open and see,

Not a crabby old woman; look closer. see ME!

그러니 눈을 뜨세요, 사람들, 눈을 뜨고 보세요.

투정부리는 늙은이로 보지말고;가까이서 “나”를 보세요!

 

  ♬ The Evening Bells (저녁 종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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