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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문제

Joannes 2015. 3. 14. 17:48
나 자신의 문제… 》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에서 -
 
한 형제님이 책을 읽다가 이런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100미터 밖에서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 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 거고,
50미터 밖에서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 없으면
아내가 많이 늙은 거고,
10미터 밖에서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 없으면
아내가 심각한 상태이다.”
 
이 글을 본 형제님은 자신의 아내가 얼마나 늙었는지가 궁금해서
퇴근하면서 100미터 쯤에서 아내를 향해 힘차게 물었습니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없는 것입니다.
 
형제님은 
~ 마누라가 늙긴 늙었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50미터 쯤 거리에서 다시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물었습니다.
역시 대답이 없습니다.
 
형제님은
~~ 내 마누라가 이렇게 늙었단 말인가?’라는
서글픈 생각을 안고
,
다시 10미터 거리에서 아내를 불렀습니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또 없습니다.

!! 내 마누라가 완전히 맛이 갔구나!’
라고 탄식을 하며 집에 들어섰는데,
주방에서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애처롭게 보였습니다
.

 
측은한 마음에 뒤에서 아내 어깨를 살포시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물었지요
.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아내가 화를 내며 말합니다.
 
당신 귀먹었어요?
내가 수제비라고 도대체 몇 번을 말했는데 알아듣지를 못해요?”
 
누구한테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아내가 아닌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자기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아내가 문제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모습을 간직할 때가 참으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나의 문제는 보지 않고
남의 문제만 꼬집어 내고 있었던 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상 퍼온 글)


주저리주저리
 
등하불명(燈下不明)!

등잔 밑이 어둡다.
마치 자기가 자기 뒤통수를 못 보듯이…….
우리는 그저 남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손가락질을 하면 한 손가락은 남을 향하지만,
네 손가락은 자기를 가리킨다는 것을 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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