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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라는 말

그냥 이라는 말 "그냥" 이라는 말...! 정말 우리가 살아 가면서 그냥 이라는 이 단어 한번 생각 해 본적 있습니까? 어느날 불쑥 찾아온 친구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왔니?" 그 친구가 대답합니다. "그냥 왔어.." 전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불쑥 전화를 한 친구가 말합니다. "그냥 걸었어.." 그냥.. 예..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냥"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인은 있지만. 그 원인이 아주 불분명할 때 쓰는 말입니다. 마치 예술이라고 하는 것처럼 즉흥적이기까지도 합니다.. 그냥..여기에는 아무 목적이 없습니다. 무엇을 위해서..라는.. 정확한 까닭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그냥..이라는 말이 가지는 유유자적 허물없고 단순하고 그러면서 오히려 따스하게 정이 흐르는 이 말. 그냥 ..이라는 말이 가지..

좋은글 2011.09.17

비에 관한 예쁜 우리말

비에 관한 예쁜 우리말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슿포슬 내리는 비. 잔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비 - 실처럼 가늘게 ,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싸락비 - 싸래기 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비 - 놋날 (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달구비 -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 토막)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

좋은글 2011.09.17

사랑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글 (너무도 아름다운 여자-김지노)

사랑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글 / 김현태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떠올려도 좋은 사람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사람 아침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 끝에 달님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 또다시 그리운 사람 내 모든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부터 특별할것 없는 일상에 행복 이라는 단어가 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길을 가다가 혹여.. 하는 마음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고 매일 오가다 만나는 집 잃은 고양이들도 오늘 따라 유난히 귀여워 보이고 지하철 역에 있는 대형 어항속의 금붕어도 이제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 사람과 사람간의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때 이것..

좋은글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