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운영진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합니다.
우리 가톨릭성가에 수록된 성가의 번호를
‘장’ 으로 호칭해야 하는지,
‘번’ 으로 호칭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미사전례 때마다, 또는 성가대에서 성가번호를 호칭할때도
‘장’으로 하는 사람, ‘번’으로 하는 사람으로 달라서
이건 어딘가 오류가 있는것 같아 늘 개운치 않았답니다.
제 생각에는 ‘번’으로 호칭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어떤지요.
이런 현상은 전국 교구마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그 호칭이 그리 중요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전레에서 공식적으로 거론되는 용어가
사람마다 다르면 안되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바른 용어를 사용하도록 도움바랍니다.
주님 평화가 모두와 함께하길 바라며…
< 성가 번호 호칭은 “00 성가는 000 번입니다.” 등이 매우 바람직 합니다.>
1.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에서 사용하는 찬송가 책을 살펴 보면
일러두기 부분에 찬송가를 000장으로 부르도록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ㄱ. <New 찬송가>, 한국찬송가공회, 2006년,
“각 찬송의 왼편, 또는 오른편 위에 있는 숫자는 찬송의 장수이다.”
ㄴ. <찬송가>, 대한기독교서회, 2006년,
“각 찬송의 왼편, 또는 오른편 위에 있는 숫자는 찬송의 장수이다.”
2. 천주교에서 전례에 사용하는 <가톨릭 성가> 등의 책을 살펴보면
색인이나 목차 부분에 성가를 000번으로 부르도록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ㄱ. <가톨릭 성가>, 2009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성가 제목 색인, 일반 성가, 가나다 순, 제목 – 번호”.
ㄴ. <기도 공동체 성가>, 한국 가톨릭 성령 쇄신 봉사자 협의회, 가톨릭 출판사, 2002년,
“성가 제목, 주제별 순, 제목 – 번호”.
3. 결론적으로 프로테스탄스 신자들은 <찬송가>책에 일러둔 대로
“찬송가는 000장입니다.”라고 호칭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주교 신자분들은 <가톨릭 성가> 등에 제시된 대로
“00성가 000번입니다.”또는 “000번 성가를 00성가로 부르겠습니다.”
등으로 호칭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빌면서, 2012년 5월 23일 장신호 신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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