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FunFun) 전례] (29)
성가대는 전례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장엄함 더하며 신자들 능동적 미사 참례 도와
회중이 노래하는 데 도움 주고 아름다운 전례 위한 주요 역할
발행일2016-07-24 [제3004호, 17면]
민이 : 신부님, 오늘 미사를 봉헌하면서
성음악은 전례에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모 : 그렇지요. 노래와 음악은 전례에 참여하는 신자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찬미 찬양 드리도록 하는 데 있어 분명히 큰 역할을 합니다.
세라 : 혹시 음악이 없어도 전례 거행이 가능한가요?
티모 : 음악 없이도 전례 거행은 가능해요.
하지만 노래는 신자들이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전례 행위를 더욱 고귀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례헌장」 113항 참조).
민이 : 미사를 드릴 때 성가대와 오르간 연주가 있으면
확실히 미사의 느낌이 참 좋아지지요.
티모 : 성가대는
전례에서 노래와 음악이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돕는 중요한 존재죠.
세라 : 현재와 같은 성가대 형태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티모 : 성가대는 성무일도를 노래하는 남녀 수도자들이
성당에서 모여 있던 자리를 가리키는 말이었어요.
지금도 유럽의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대성당에는
이 자리가 유지되고 있답니다.
수도원 성가대의 규모가 커지면서 더 많은 단원들,
예를 들면 수도원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
소프라노 소년을 영입하기도 했고,
점차 수도자가 아닌 사람들이 성가대를 이루게 됐어요.
티모 : 꼭 그렇지는 않아요.
세라 : 성가대 역할에 대한 성찰이 있었군요.
민이 : 신부님, 그런데 성당마다 성가대 자리가 조금씩 다른 것 같더라고요.
티모 : 성가대석은 본인들이 신자 공동체와 구분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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